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니다. 이는 대사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 지방간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지는 ‘신호’다. 따라서 비만 치료의 목표는 숫자에 집착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내장지방 감소, 염증성 지방의 개선, 근육량 보존 등 몸의 조직 구성 개선에 맞춰져야 한다. 단기적 변화보다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한 체질 개선이다.비만은 유전과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현실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후자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운동 부족 등 생활 환경이 체중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물론 개인별 대사 특성과 호르몬 반응 차이도 존재하는 만큼, 정밀한 체성분 분석과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이다.비만 치료법은
전문가칼럼
임혜정 기자
2025.05.1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