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지난 11일 열린 제63차 대한폐경학회 춘계연수강좌에서 폐경 호르몬 치료제 ‘듀아비브’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돌아온 CE/Bazedoxifene, 현 시점에서의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정경아 이화여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장혜진 아주대 의대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듀아비브의 임상 근거와 치료 가치를 소개했다.듀아비브는 자궁을 적출하지 않은 폐경 여성에서 중등도~중증의 혈관운동증상(VMS) 치료 및 폐경 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개발된 Progestin-free 폐경 호르몬 치료제로, 미국 FDA와 식약처(MFDS) 모두 승인받았다.장혜진 교수는 강연에서 “듀아비브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적 소화기학회 ‘2025 미국소화기질환주간(DDW 2025)’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위궤양 대상 임상 3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학회에서 ‘우수 포스터(Poster of Distinction)’로 선정됐으며, 자큐보정의 두 번째 허가 적응증인 위궤양에 대한 첫 해외 임상 결과 발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자큐보정은 지난해 DDW 2024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번 임상은 박종재 고대구로병원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국내 39개 병원 대상의 다기관, 무작위배정
셀트리온이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명한 약가 인하 행정명령과 관련해,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세 가지 주요 기회 요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타국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약사에 ‘최혜국 가격’을 전달하고, 환자들이 제약사로부터 직접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간 유통 구조인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력 축소와 약가 인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셀트리온은 중간 유통 구조 단순화가 바이오시밀러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와 직접 가격 협상이
대웅제약은 13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호텔에서 ‘2025 D.G.I.T 심포지엄(Daewoong Global Innovation in Technology Symposium)’을 개최하고, 의료진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라운지’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기존 이론 중심의 행사와 달리, 디지털 기술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구성돼 의료진들에게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총 209건의 체험이 이뤄졌으며, “기술 성숙도가 높다”, “임상 적용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체험 라운지에는 AI 기반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
핀테라퓨틱스는 차세대 분자접착 분해제(MGD) 기반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PIN-5018’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PIN-5018’은 CK1α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MGD로, 고형암 치료제로 임상에 진입하는 세계 최초의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또 경구 제형으로 하루 1회 복용이 가능하며, 높은 생체이용률과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자랑한다. 경쟁사 대비 기전, 임상 전략, 제형에서 차별화된 ‘PIN-5018’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신약으로 기대된다.
유영제약은 지난 9일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에서 의약품 기증식을 열고, 당뇨병 치료제 ‘유시타정’을 의료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기증된 의약품은 총 9600만 원 규모로, 지구촌보건복지, 한국사랑나눔공동체, 한국결핵협회 등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전달된다. ‘유시타정’은 혈당 조절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의 치료 지속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유영제약은 실제 치료 현장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하며, 치료 접근성 향상에 중점을 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번 기증도 단순한 나눔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 지원으로 의미를 더했다.유영제약 관계자는
한국로슈는 대만로슈와 함께 AI 기반 디지털 리스닝 연구를 통해 황반변성 환자 약 9600명(총 13만 건의 온라인 게시글)의 실제 치료 경험과 인식을 분석했으며, 해당 결과가 국제 학술지 BMC Medical Informatics and Decision Making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국내 환자들이 치료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요소는 ‘치료 효과’(48%)였으며, 구체적으로는 부종 개선(32%)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치료 중단 이유 역시 효과 부족(36%)이 가장 컸다.치료에 대한 우려 사항으로는 실명에 대한 두려움과 질환 악화 걱정이 주요 요인이었고, 내약성 문제, 경제적 부담, 병원 선택 등도 치료 지속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치료 효과가 미흡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자사의 HIV-1 치료제 빅타비®정이 식약처로부터 M184V/I 내성 변이 보유자 및 임신 중 HIV 감염인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이로써 빅타비는 바이러스가 억제된 M184V/I 내성 보유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첫 InSTI 기반 단일정제 요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임산부 대상 임상에서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며, 임신 중 HIV 감염 치료 옵션으로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Study 4030에서는 M184V/I 내성을 가진 감염인의 89%가 48주차에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했고, 내성 발현은 단 1건도 없었다. Study 5310 임산부 대상 연구에서는 치료군 전원이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했으
큐리언트는 CDK7 저해 항암제 Q901의 국제일반명이 ‘모카시클립(mocaciclib)’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명칭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채택명칭위원회(USAN Council)에서 공식 승인받은 것으로, 향후 글로벌 규제 문건, 임상시험, 학술 발표 등에 ‘모카시클립’이라는 이름이 사용된다.모카시클립은 큐리언트가 2015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로부터 도입한 CDK7 저해제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임상 1상 시험 중이다. CDK7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해 세포주기와 전사 조절을 동시에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ADC 치료제의 내성 극복 가능성도 확인돼 글로벌 개발사들과 협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남기연 큐리언트
국내 1세대 제약사인 동성제약이 ‘삼촌과 조카’의 경영권 다툼이라는 전대미문의 내홍에 휘말리며 법정관리 절차에 돌입했다. 동성제약의 오너 2세인 이양구 회장이 돌연 지분을 외부에 매각하면서, 오너 3세인 나원균 현 대표와의 치열한 경영권 다툼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전논의 없이 진행된 지분 매각은 단순한 지분 이동을 넘어, 삼촌과 조카 사이의 ‘가족 내 권력 충돌’로 번지며 업계 안팎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모회사인 동성바이오팜이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패밀리 비즈니스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형국이다. 지난 68년간 독립 경영을 이어온 이 회사가 존립 기로에 선 배경은 뭘까? 브랜드리팩토링 지
동아쏘시오그룹은 당뇨병학연구재단과 함께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당뇨인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6.5km’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6.5% 미만으로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자는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일상 속 걸음 수를 기록하고 기부할 수 있다. 기부로 조성된 기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취약 계층 당뇨인에게 지원된다.2021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지난해에는 약 190억 걸음이 기부로 이어졌다. 재단은 캠페인 외에도 연구 지원, 젊은 당뇨인 장학금 등 다양한 당
GC녹십자는 충북대학교와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 연구센터 지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7일 GC녹십자 오창공장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과 한상배 충북대 약학대학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충북 지역의 바이오·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양측은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 연구 분야 공동 연구개발, 지역 거점 약학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및 상호 교류,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박형준 본부장은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GC녹십자가 되겠다”고 밝혔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기억력 감퇴 개선 일반의약품 ‘브레이닝캡슐’의 브랜드 캠페인을 새롭게 론칭하고, 모델로 배우 박해수를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할 수 있는 기억력 감퇴 개선, Brain+ing”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자연스러운 노화의 일부로만 여겨지던 기억력 감퇴를 ‘개선 가능한 인지 기능 저하’로 인식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적인 이미지와 신뢰감을 갖춘 박해수를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 관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임을 강조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저속노화(Slow-ag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기억력과 집중력 같은 핵심 인
대웅제약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DDW 2025)’에서 위장질환 치료제 ‘펙수클루(Fexuprazan)’의 글로벌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학회에서는 인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 임상 3상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도 소화성 궤양 예방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인도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약물인 에소메프라졸 대비 8주 치료율과 증상 개선 효과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증상 평가 지표인 CGI-I 기준 ‘매우 호전됨’ 또는 ‘많이 호전됨’으로 평가된 환자
케미컬 토탈솔루션 기업 ㈜국전약품은 지난 8일 심장병 환자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전약품은 2022년부터 매년 한국심장재단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창립 53주년을 기념하여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홍종훈 ㈜국전약품 부대표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이에 윤종태 한국심장재단 사무총장은 “국전약품이 창립기념일마다 소중한 후원금을 전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뜻깊은
GC녹십자는 최근 미국 현지에서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ALYGLO)’ 관련 학회 발표를 2건 진행하며 제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고 8일 밝혔다.‘알리글로’는 현재 미국 시장에 진출한 유일한 국산 혈액제제로, 2023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달 초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임상면역학회(CIS)에서는 약 1000여 명의 면역학 전문가를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CEX(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기술 기반의 정제 우수성이 소개됐다. 발표는 미국 CRO 기업 플로리틱스(Prolytix)의 최고운영책임자 라이언 도프만 박사가 맡았다.도
한국다케다제약은 8일 ‘세계 난소암의 날(World Ovarian Cancer Day)’과 어버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H.E.R(Hope, Empowerment, Resilience)’ 캠페인을 5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가족의 건강을 주제로, 난소암 조기 발견과 맞춤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은 부모님께 감사의 손편지를 쓰고, ‘난소암 자가 체크리스트’를 동봉해 가족의 건강 상태를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체크리스트는 난소암 주요 증상과 위험 요인을 자가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또한, 오는 28일에는 이정원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초청해 ‘난소암이 무엇인
영진약품은 건일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메가연질캡슐’에 대한 공동판매(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영진약품은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회사에 따르면 ‘로수메가연질캡슐’은 로수바스타틴과 오메가3를 하나의 연질캡슐로 결합한 세계 첫 복합제다. 이 제품은 LDL-C 감소뿐만 아니라 중성지방(TG) 조절 효과로 심혈관질환(CVD)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고중성지방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우수한 지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특허 받은 다층 코팅 기술(Multilayer capsule coating)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다.영진약품은 이번 계약을
㈜유영제약은 자사가 국내 독점 개발권을 보유한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임상 1상 결과를 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원개발사 강스템바이오텍이 ‘2025 세계골관절염학회(OARSI)’에서 공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며, 유영제약은 해당 결과를 토대로 후속 임상 및 상업화 전략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오스카’는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 치료제로, 단 1회 주사만으로 통증 완화와 연골 재생, 관절 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근본적 치료제(DMOAD)로 개발 중이다.임상 1상에서는 투약 6개월 시점에 주요 평가 지표인 통증(VAS), 관절 기능(WOMAC), 운동 능력(IKDC·KOOS)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지씨셀은 자사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후보물질 ‘CD19 CAR-NK’가 2025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은 전신홍반성루푸스(SLE)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며, 2026년까지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정부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2030년까지 총 5955억 원을 투입해 재생의료 분야 전주기 R&D를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씨셀은 이번 과제를 통해 총 12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전신홍반성루푸스는 자가항체에 의해 신체 조직이 손상되는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