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사용을 주로 하는 직장인 중 장시간 일을 하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화면 가까이로 쭉 빼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자세를 반복할 경우 완만한 C자형 커브를 유지하던 경추의 정렬이 변형되며 일자목, 거북목증후군을 앓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거북목증후군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자세 외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책을 읽는 자세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고개가 앞으로 15도 정도 숙여지면 경추는 약 12kg의 하중을 받게 되는데, 60도까지 숙여지면 최대 27kg의 하중을 받아 8살 아이 한 명을 목에 업고 있는 것
아침에 자고 일어난 뒤 허리의 뻣뻣함이 30분 이상 계속되고 움직여야 통증이 사라진다면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강직성척추염은 경미한 경우부터 매우 심한 경우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초기에 진단해 적절히 치료하면 통증이나 뻣뻣함을 조절할 수 있어서 심각한 변형의 발생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에서 초기 발견과 진단이 강조되는 이유다.강직성 척추염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이다. 다만 유전적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는 대부분 다른 사람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 항원(H
코골이가 수면장애 증상의 하나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예방 및 개선 노하우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코골이 증상을 완화시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특히 흡연이 코골이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히면서 금연 의지를 다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코골이는 수면 중 좁은 기도로 호흡을 하면서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여 발생하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잠을 잘 때 코를 골며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담배는 각종 발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폐 등 호흡기계 건강을 크게 악화시키는
농촌진흥청이 2018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이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이유의 6.4%는 피부염과 습진이다. 강아지·고양이의 피부는 사람보다 얇고 약하기 때문에 피부 질환이 발병하기 쉽다. 특히 요즘처럼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가 심할 때는 피부 속 수분이 메마르기 때문에 질환의 정도가 심해지고 이로 인해 내원하는 반려동물들도 많아진다. 그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피부 질환은 아토피이다.아토피는 특정 물질에 대해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보이는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의 일종인데, 유발 원인은 다름아닌 반려동물들의 밀접한 ‘생활
치아 하나의 가치는 약 2,000만 원 정도 된다고 한다. 오복 중 하나인 치아는 유치가 탈락되고 영구치가 나오게 되면 더 이상 생성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안타깝게도 충치가 심하거나 잇몸질환으로 치아를 발치했을 때는 정상적인 저작이 불가능 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임플란트는 상실 된 치아에 새로운 치아를 심어줄 수 있는 선물과도 같다. 필자 생각에 임플란트는 인류가 발명한 가장 위대한 발명품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아를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가장 큰 차이는 구조적인 부분이다.
과거 허리디스크는 중장년층에게 흔한 척추 질환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40대 이하 연령층에게도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97만 명이었던 허리디스크 환자 중 18.5%가 40세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2030대의 척추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허리디스크는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 신경 등이 노화로 인한 자연스럽게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발생한다.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 조직이 수분과 탄력성을 잃고 제자리를 이탈해 돌출, 주위에 있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로 생활하거나 장시간 PC,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어깨와 목 등에 무리가 가게 된다. 과격한 운동, 반복적인 동작, 잦은 사용 등 또한 해당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최근에는 골프, 테니스 등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이들이 많은데 어깨와 팔을 많이 쓰는 운동 특성상 상체 근육이나 인대의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어깨 통증은 평소 사용량이 많은 어깨관절의 근육과 인대 등의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게 된다.어깨
곳곳에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산업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다. 잠시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데다 자칫 잘못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로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산업현장이 아닌 휴식하는 공간이나 가정에서도 외상사고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단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쉽게 말해 외상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언제, 어느 때나 일어날 수 있고 나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입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외상사고의 종류는 다양하다. 단순히 가벼운 상처 정도로 굳
계획에 없는 임신을 막기 위해서는 피임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을 조절하는 경구피임약을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간혹 사후피임약도 동일한 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그만큼 몸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경구피임약은 성관계 일주일 전부터 복용해야 피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임을 못했거나 혹은 했지만 임신 가능성이 우려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상담 후 사후피임약을 처방 받아야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을 막을 수 있다.사후피임약은 수정란이 착상하지 못하게 호르몬을 조절하는 방
어느 날 갑자기 어깨가 딴딴하게 굳어 잘 들어 올려지지 않고 자다가 아파서 깰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면 '오십견'이 찾아왔을 가능성이 높다. 오십견이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어깨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어깨관절 질환을 말한다.주로 50대 이상의 중년층에게서 많이 발병하여 오십견이라는 별칭이 붙여졌는데,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관절낭염이다.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뻣뻣해지는 증상을 야기하여 동결견이라 부르기도 한다.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비교적 고령층에게서 발병빈도가 높아
작년 9월 가수 별이 SNS에 막내딸이 ‘길랭-바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했었던 사실을 전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바이러스 예방 백신 접종에서도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이 질환이 자주 언급됐다.‘길랭-바레 증후군’이란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하반신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 마비 증상이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밥을 먹을 때 흘리는 증상으로 나타나 피곤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고 MRI로도 발견이 잘 되지 않아 방치되기 쉬운 병이다.발병률은 연간 10만 명에서 5만 명당 1명인
민족대명절 설,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기도 하지만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인 장거리 운전과 차례상 준비,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명절이 지나면 관절 통증 등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한다. 그렇기에 평소 관절 건강이 좋지 않았다면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장시간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명절 음식 준비를 하게 될 경우, 무릎 관절염이 악화될 수 있다.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날 때, 체중의 9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국제금융의 허브다. 국제 문제 중재자 역할 비중도 높은 나라다. 아시아 동남부 말레이반도 최남단에 자리한 싱가포르는 지리적으로 군사적, 경제적 요충지다. 그러나 1965년 말레이시아 연방으로부터 축축돼 독립 당할 때는 산업기반이 약하고, 다민족이 혼재하는 제약점이 많은 작은 나라였다. 전형적인 제3세계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싱가포르는 당당한 제1세계로 평가되고 있다.싱가포르의 고속성장은 리콴유(李光耀 1923~2015년)의 리더십과 연관이 깊다.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는 혈통적으로 한족의 일파인
강아지 고양이와 같은 포유류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체 어느 부위에나 종양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종양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암으로도 발전한다. 반려동물에게 특히 많이 발병하는 암종 3가지가 있는데 바로 림프암, 피부암, 유선종양이다.림프암은 면역력에 최악인 종양으로 반려동물의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고 있는 임파선 즉, 림프구에 생기는 종양이다. 피부암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가장 흔하게 보이는 종양은 비만세포종양이다. 뾰루지, 혹처럼 생긴 종양인데 주로 발가락 사이, 옆구리, 다리에서 발견되는 종양이다. 유선종양은 4마리 중
공황장애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관련 질환으로써, 우울증 등과 더불어 가장 익숙한 정신장애 중 하나이다.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연예인들이 매스컴에 나와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혀 화제가 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최근에는 성인뿐만 아니라,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아동, 청소년들의 진료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아직 뇌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아동과 청소년들은 적은 스트레스에도 성인에 비해 쉽게 두뇌 기능이 흔들릴 수 있으며, 스스로 증상에 대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얼굴이 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는 안면홍조는 조금만 방심해도 악화되기 쉽다. 만약 피부가 수시로 붉어진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봐야 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면홍조가 급격한 감정 변화나 온도변화에 의해 누구에게나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증상이 다른 사람보다 오래 지속된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안면홍조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얼굴이 쉽게 붉어지며 열감이 느껴지는 피부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은 얼굴은 물론이고 목, 가슴 부위의 피부 등 전신으로 퍼져 나가기도 한다.안면홍조 환자들은 수
해마다 설, 추석이 지난 후에는 이른바 ‘명절증후군’이라 불리는 이상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명절증후군은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데 장거리 운전과 고된 집안일에 시달리느라 목과 어깨, 척추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4~5시간씩 운전대를 잡느라 자기도 모르게 불량한 자세를 취하게 되면서 목과 척추의 부담이 늘어나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쉼없이 앉았다 일어서길 반복하며 명절 음식 만들기에 전념하다 보면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여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만일 목과 어깨의 통증이 명절이 지난 후 2주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하면 보통 나이가 많은 노년층에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젊은 층 사이에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무릎 사용량이 많아지고 20~30대 사이에서도 관절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기능을 원활히 하고 보호하는 연골이 마모되고 점차 손상됨에 따라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도 손상을 발생시키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는 퇴행성 변화에 의해 주로 발생하지만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생활습관, 비만 등에 의해 비교적
매년 이맘때는 수능이 끝난 고등학생과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이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하기 위해 문의가 증가하는 기간이다.입학 전 혹은 개강 전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는 이들은 온라인 상에서 시력교정술에 대해 검색하기 마련인데, 이 과정에서 무분별하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을 보게 되어 혼란스러울 수 있다. 아르바이트 또는 부모님의 지원을 통해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결과 만큼이나 비용적인 부분도 고려하게 된다.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안구 상태를 파악하고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온라인 상의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면 누구나 당황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흔히 어지러움을 느낄 때 빈혈을 의심하지만 빈혈인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체적으로 귀로 인한 경우와 뇌 및 뇌혈관 질환으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다. 어지럼증은 이처럼 원인도 증상도 다양하다.어지럼증은 크게 말초성 어지럼증과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나뉘어진다. 먼저 말초성 어지럼증은 갑자기 머리나 몸의 위치를 바꿀 때 생기며, 보통 30초 이내에 멈추지만 그 뒤로는 어지러운 느낌을 몇 시간 혹은 하루종일 느끼기도 한다. 말초성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질환이 이석증